Google, AI 기반 검색 기능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기능 출시
구글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새로운 기능을 검색 서비스에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 부사장 란이 잉은 성명에서,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경험(SGE)에 대한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업그레이드는 사용자들이 단어를 탭하거나 마우스를 올려놓음으로써 기술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글은 생성 모델 AI를 사용하여 경제학, 역사, 과학 등 여러 개념에 대한 간결한 요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구글은 초기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서비스의 기능을 확장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구글은 “SGE while browsing”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긴 형식의 콘텐츠와 창의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한다. 이 새로운 기능은 긴 형식의 콘텐츠의 주요 부분에 대한 AI가 생성한 요약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게시물을 원활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SGE while browsing”는 유료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실험의 이상적인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자와 게시자의 피드백에 의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SGE에 접근 권한을 가진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새로운 업그레이드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구글은 Search Labs를 통해 “SGE while browsing”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옵션을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또한 구글은 프로그래머들이 생성 모델 AI를 사용하여 코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SGE를 업그레이드하였다. 현재 프로그래머들은 SGE를 사용하여 간단한 프로그래 질문에 대한 답변과 코딩 작업을 위한 AI가 생성한 코드 스니펫에 접근할 수 있다.
성명에서는 “새로운 업데이트로 개요에서 코드 세그먼트가 구문 강조로 색상이 지정되므로 키워드, 주석, 문자열과 같은 요소를 한눈에 더 빠르고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코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구글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빙(NASDAQ: MSFT)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만들었다. 양사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다. 빙 챗은 2월 AI와의 통합 이후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AI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구글은 Bard라는 생성 모델 AI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새로운 AI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미 AI를 활용하여 상업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이 기존의 자금 세탁 방지(AML)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도 출시했다.
구글은 AI 혁신의 속도에도 불구하고 미국 백악관에서 제안된 AI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회사는 AI 제품이 소비자 사용에 안전하도록 한 후에 전면 롤아웃하기로 하였으며, 영국의 연구원들에게 우선적인 초기 액세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규제는 최근 몇 달간 핵심 부문인 Web3, 금융, 보안, 교육 및 의료 등에 대한 위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